신승훈1 공중전화 수화기 너머, 100원의 설렘 공중전화 그리고 신승훈 학교가 끝난 늦은 오후 용기를 내, 너에게 전화를 걸었다. 손에는 100원짜리 동전 몇 개.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가 조심스럽게 번호를 눌렀다. ‘제발 바로 받았으면…’ 신호음이 길게 이어지는 순간,가슴이 두근거렸다. “여보세요?” 익숙한 목소리, 너였다.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"좋아하는 가수 있어?"“나.. 신승훈" 그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. 집으로 돌아와 책상 서랍을 열고 숨겨두었던 비상금을 탈탈 털어. 겨우 손에 쥔 신승훈 CD 한장, 마치 보물처럼 들고 돌아오는 길, 노을이 지고 있었다. 다음 날, 너의 학교 앞까지 갔다. 괜히 주머니 속 CD 케이스를 만지작거리며 교문 앞 어색한 미소로 너를 기다렸다. 마주 선 순간, 멋쩍게 CD를 내밀며 말했다. "너 .. 2025. 3. 14. 이전 1 다음